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로커스의 주력사업 분야인 CTI 비즈니스의 한계를 지적했다. 또 경영진의 관심이 로커스홀딩스로 분산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굿모닝증권의 허도행 수석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수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게 문제라고 말했다. 더구나 폭발적인 수요를 예측한 무선 인터넷 분야마저 기대치를 밑돌고 있어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규사업인 디지털서비스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의 이희훈 선임연구원은 비용만 남기고 CSN사업본부를 분사시킨 여파로 수익성 회복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무선인터넷 등 신규 비즈니스의 비중에 비해 결과가 미미한데다 매출이 제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최소 1∼2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사업인 콜센터 비즈니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로커스에 불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