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500ml짜리 신제품 봇물 .. 한국인 취향 맞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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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당들은 5백㎖짜리 위스키를 좋아해'
세계적 위스키 메이커들이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5백㎖짜리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주류업체인 기네스UDV는 사상 최초로 스카치위스키 J&B Jet의 5백㎖짜리 신제품을 한국시장에 선보인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한국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준비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동안은 웨스턴바 카페 등 틈새시장에서 3백75㎖짜리와 7백㎖짜리 두 종류의 J&B 제품을 판매해 왔다.
발렌타인을 생산하는 영국 얼라이드 도멕 역시 최근 한국주당들을 위해 12년산 발렌타인 5백㎖짜리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얼라이드 도멕의 한국법인인 진로발렌타인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17년산 발렌타인 역시 5백㎖ 제품이 나오는 곳은 한국뿐"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