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호전주 '주목'..대림산업.데이콤 등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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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과 데이콤 유한양행 청호컴넷 등이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실적호전주로 꼽혔다.
굿모닝증권은 31일 "상반기에는 태평양 현대모비스 웅진닷컴 등 실적호전 종목의 주가상승폭이 컸다"며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하반기엔 기업 실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하반기 이후 실적 호전주가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증권은 정부의 부동산경기 활성화대책에 따른 수혜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대림산업의 하반기 순이익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2백42.4%로 증가한 3백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2·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하반기엔 경상이익까지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데이콤과 펄프가격 하락과 인쇄용지 판매단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2·4분기 이후 급격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신무림제지,위궤양 치료제의 순조로운 해외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유한양행,CD ATM 등 고마진 금융기기 매출증가가 예상되는 청호컴넷 등도 하반기 실적호전 예상주로 꼽혔다.
굿모닝증권은 "비록 상반기 실적 악화로 2001년 전체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될 수도 있지만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 추세에 진입하는 기업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더존디지털웨어 옥션 텔슨전자 한빛아이앤비 코리아나화장품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