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국내외 악재로 맥없이 무너졌다. 31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95포인트(2.82%) 급락한 67.25에 마감됐다. 나흘 연속 내렸다. 미국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급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초반 1천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짙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매수포지션을 전매로 대거 청산하면서 총 3천4백66계약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주요 지지선을 하향이탈한데다 악재가 산적,당분간 약세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다소 폭을 좁히면서 5백16억원의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됐다. 매도물량은 5백66억원을 기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