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이익률(ROE)을 앞세워 등록 후 처음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주가는 980원 오른 9,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등록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날의 3배 가까이, 20만여만주가 손을 옮겼다. 상반기 31.4%의 ROE로 등록 기업 가운데 정상을 차지했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몰렸다. 상반기 ROE는 순이익을 지난해 12월 말과 지난 6월 말의 자기자본의 평균으로 나눠 산출했다. 자기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을 더한 값. 자기자본은 지난해 12월 말 67억원, 지난 6월말에는 92억원이었고 상반기 순이익은 25억원을 냈다.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은 이미 반영,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이날 전환권 행사로 4,500원에 37만주, 전체 주식수의 약 6.5% 정도가 변경 등록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기관과 외국투자자가 부쩍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국민연금과 외국증권사가 기업탐방을 다녀갔고 다음 주에는 유럽계 투자신탁회사가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