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5.삼성전자)이 랭스필드컵 한국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달렸다. 박도규(31.빠제로골프구단)는 국내 9홀 최소타(28타) 및 18홀 최소타(62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강욱순은 31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백33타로 1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신용진(37.LG패션)은 이날 버디만 9개를 기록,9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1백3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오버파로 출발한 박도규는 이날 이글 1개,버디 9개,보기 1개로 10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허석호(28.이동수골프구단)와 함께 공동3위에 랭크됐다. 박도규는 3번홀 보기로 출발했으나 7번홀부터 11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노획한뒤 13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이어 14번홀(파5)에서는 벙커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가며 이글을 낚았고 15~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