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기업윤리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자율적인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에 적극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4일 전경련회관에서 '기업 윤리담당 임원협의회'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30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기업윤리담당 임원으로 구성된다. 전경련은 이 협의회를 통해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한 회계관행 확립,납품·구매비리 근절 등 경영투명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전경련은 창립총회 때 미국 '컨퍼런스 보드'의 기업윤리 담당 임원인 베렌바임 뉴욕대 교수를 초빙,강연회도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