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개도국 외상수출 지원 .. 환어음 할인매입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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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수출기업들도 위험부담 없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외상 수출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국내기업의 단기연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포페이팅(Forfaiting)이라는 새로운 금융기법을 개발, 3일부터 취급한다고 밝혔다.
포페이팅은 수출거래에서 발생하는 미래만기채권(환어음)을 국내기업으로부터 조건없이 할인매입하는 금융기법이다.
이를 통해 수출입은행은 개도국 은행의 신용위험을 부담하면서 국내 기업을 대신해 수출채권을 개도국 은행으로부터 회수한다.
우선지원대상국은 교역규모가 크거나 시장 개척효과가 기대되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란 터키 브라질 폴란드 등 24개국이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또 10월초부터 개도국 은행이 신용장을 발행한 뒤 수출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수출입은행이 대신 지급하는 '확인(Confirmation)' 업무도 취급할 계획이다.
02)3779-6468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