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3일 이오테크닉스가 반도체 경기 부진과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인해 올 실적이 저조할 전망이라며 '비중축소'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연구소는 이오테크닉스의 올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88.7% 줄어든 8억2천만원, 순이익은 76.8% 감소한 16억6천만원에 그치고 영업이익률은 작년 20.2%에서 3.3%로 급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오테크닉스가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은 우수하지만 업황 둔화로 인해 제품판매가 줄고 신제품이 성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종업원이 30% 늘어나면서 판관비가 증가한 것이 문제라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