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도확대로 61대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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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지난 주말 뉴욕증시 반등으로 상승출발한 뒤 경계심리가 되살아나며 하락전환, 61대로 내려섰다.
기관의 순매도규모가 확대되면서 대형주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개인이 순매수 중이나 지수하락을 저지하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오늘밤 뉴욕시장 노동절 휴장과 오는 4일 미 전미구매자관리협회지수 발표를 확인하고 매매에 참여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3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22분 현재 61.46으로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 0.61% 내렸다.
개장초 소폭 상승했던 전업종이 하락전환하면서 하락종목이 293개로 상승 277개를 추월했다. 대형주 약세가 두드러진 와중에 시가총액 상위 20개중 9월 광고회복이 전망되는 SBS를 비롯, LG홈쇼핑 등이 강세다.
퓨쳐시스템이 하반기 실적호전 기대감에 6% 이상 오르는 강세인 반면 현대정보기술은 베네수엘라 수주 무산 보도로 11%로 낙폭을 확대했다. 옥션은 3% 내려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 2만2,000원대로 떨어졌다.
개장초 8%까지 급등하던 시큐어소프트가 5%대로 상승률을 낮췄다. 등록후 나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여던 신한 SIT는 8% 이상 급락세다.
개인이 7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60억원 가까이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관망세속에 11억원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