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3일 롯데호텔에서 일본 총무성과 합동으로 제10차 한일내정관계자 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지방자치제도 개선방향'과 `국고보조금 개선방안', `자동차 및 환경 관련 세제개편'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측에서 정영식 행정자치부 차관 등 20명이 참석했고 일본측에서는 시마즈 아키라 사무차관 등 11명이 참석했다. 정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의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한일간 교류협력이 긴요하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간 교류협력이 긴밀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일 내정관계자 교류회의는 지난 91년 시작돼 행자부와 일본 총무성이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