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동양시스템즈 등 5개사가 21억8천만원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또 CJ푸드시스템 등 11개사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지난달 자사주를 사들였거나 자사주 펀드에 가입한 코스닥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등록기업들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금액기준으로 지난 7월에 비해 33% 감소한 수준이다. 자사주 매입규모는 동양시스템즈가 2억8천만원,현대정보기술이 7억8천만원,성광벤드가 3억3천만원,가로수닷컴이 6억7천만원,동양매직이 1억1천만원 등이다. 이들의 사들인 자사주는 모두 64만주로 나타났다. 이중 동양매직은 올들어 두 번째로 자사주를 취득했다. 지난달 주가안정을 위해 금융기관들과 6∼12개월 만기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CJ푸드시스템(신탁규모 70억원) 실리콘테크(30억원) 월드텔레콤(30억원) 케이엠더블유(30억원) 벨코정보통신(20억원) 등이다. 윤영 오리엔텍 택산아이엔씨 넷웨이브 엔에스아이 솔빛미디어 등도 6억∼15억원대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맺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