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여의도 대한투자신탁증권 빌딩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일 "증권감독원이 사용했던 현 빌딩은 통합이후 공간이 비좁아 사옥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대투증권과 건물 매입협상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LLM의 에이전트 역량을 평가하는 ‘All-in-One Benchmark(올인원 벤치마크)’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올인원 벤치마크는 LLM의 에이전트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수요 기업은 이를 통해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LLM을 선택한다. LLM이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도메인별 지식뿐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툴을 선택 및 활용할 수 있는 능력, 대화의 맥락 이해, 수집된 정보 활용 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된다. 공개된 벤치마크를 활용해 LLM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평가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에이전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공개한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에서 한 발 나아가 새로운 LLM 평가 플랫폼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자는 플랫폼 내에서 올거나이즈의 자체 소형언어모델(sLLM)을 비롯한 ‘ChatGPT(챗지피티)’, ‘EXAONE(엑사원)’, ‘Qwen(큐원)’, ‘DeepSeek(딥시크)’ 등 12개의 LLM의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전트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는 3가지 벤치마크가 활용된다.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외부 도구를 호출하는 ‘툴 콜링(tool calling)’ 능력을 평가하는 데는 ‘BFCL’를, 한국어 환경에서의 툴 콜링 능력 평가는 ‘FunctionChatBench’를 활용한다. ‘TauBench’라는 벤치마크를 통해서는 유통, 항공 등 실제 산업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서 LLM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다.새로운 LLM의 성능도 쉽게 확인한다. 새로 나온 LLM 이름을 입력하면 플랫폼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현대 금융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2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와 프로마켓 등에 따르면, 파마 교수는 지난달 30일 팟캐스트 '캐피털리즌트'에서 비트코인이 화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0이 될 확률이 거의 100%에 가깝다"고 주장했다.그는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실질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며, 매우 가변적인 실질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공급이 제한된 특성상 가격이 전적으로 수요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로 인해 변동성이 극심해지며 교환 매체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특히 그는 "비트코인이 붕괴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화폐 이론을 처음부터 다시 정립해야 할 것"이라며 강한 비판을 가했다. 다만, 자신의 예측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라며 "틀릴 가능성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파마 교수는 비트코인의 주요 리스크로 '51% 공격(majority attack)'을 꼽았다. 특정 세력이 네트워크의 51% 이상을 장악하면 거래를 조작하거나 네트워크를 통제할 수 있어 보안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강력하게 규제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금과 달리 실질적인 활용 용도가 없다"고도 지적했다. 금은 주얼리, 전자부품, 산업용 등으로 사용되지만, 비트코인은 그런 실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반면 그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보다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특히 &qu
세라젬은 자사가 개발 중인 '홈 헬스케어 플랫폼'이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화그룹의 국제 표준화 과제로 선정, 70%가량 개발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연내에 헬스케어 기기와 일반 가전 등을 연동해 호환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내다보고 있다.이 플랫폼은 수요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IoT 연동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이다. 세라젬의 침대형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 등 의료기기와 가전, 각종 스마트홈 기기들을 IoT 기능을 통해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 속에서 의료 접근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에서 건강 데이터와 의료기기 사용 이력 등을 확인하고 원격의료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앞서 세라젬은 홈 헬스케어 IoT 국제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스마트 혁신가전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개의 정부 포상을 받기도 했다. 올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자기기(IT) 박람회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4개, 피트니스 부문 1개, 인간 안보 부문 1개 등 총 6개의 혁신상도 받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