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쉴즈몰딩 도어벨트 등 자동차부품 전문생산 업체인 세동은 현대자동차 베르나에 가변압출방식의 윈도쉴즈몰딩을 공급키로 계약,연간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늘리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가변압출방식 윈도쉴즈몰딩은 빗물이 앞유리 옆으로 흩날리지 않고 아래로 흘러 내리도록 좌우측을 높인 몰딩으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윤영식 세동 사장은 "EF쏘나타 등 고급차종은 물론 베르나에도 가변압출방식 몰딩이 공급됨으로써 향후 외형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일본의 애프터 서비스시장에 몰딩 6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계약한데 이어 자동차 회사에 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현재 일본 내 유력자동차 회사와의 상담이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빠르면 올해 말쯤 가시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