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3일) 짙은 관망세...거래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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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반등에 실패하며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3일 지난 주말보다 0.32포인트 하락한 61.52로 마감했다.
코스닥벤처지수는 0.59포인트 상승한 121.08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8.26을 나타내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극심한 거래부진으로 올들어 가장 적은 1억9천8백97만여주가 매매되는 데 그쳤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강세로 출발했다.
나스닥지수가 지난 주말 1,8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기술적 반등을 겨냥한 매수세가 유입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거래소시장이 하이닉스 문제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자 내림세로 반전됐다.
개인은 1백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과 1백24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방송업체에 대한 외국인 지분제한 완화를 건의했다는 소식으로 LG홈쇼핑과 CJ39쇼핑이 5% 이상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음 새롬기술 한컴 등 닷컴3인방도 강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극심한 거래부진속에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가총액 1,2위 업체인 KTF와 국민카드는 2% 넘게 내려 지수 상승시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아시아나항공도 하락했다.
코스닥50지수 9월물은 전날보다 1.00포인트 상승한 76으로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한 선물시장은 단기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이어지면 장중한때 1.60포인트 상승한 76.6까지 상승했다.
거래량은 1천5백5계약,미결제약정은 2천6백59계약을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