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를 위해 상아제약을 실사중이라고 밝히면서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전날보다 13.33% 오른 3만4,000원. 연중 최고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실사가 끝나면 적정한 인수가격을 결정해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아제약은 미국 바이오벤처 아비론이 개발한 독감백신 국내 판권을 갖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상아제약을 인수할 경우 병원의약품, 일반의약품 등 제품 구성의 다양성으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와 함께 상아제약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녹십자는 상아제약의 지분 7.3%를 보유한 2대주주로써 자금력도 뛰어나 이 회사의 상아제약 인수가 확실시 될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에도 조아제약이 상아제약 인수를 추진하다가 포기한 경험이 있어 인수가 확정될 때까지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