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에 200만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을 채운 1만4,750원. 상한가는 지난 5월 2일 이후 4개월만에 맛봤다. 거래량은 90만주를 넘어서 지난 주말의 3배 가량 됐다. 이날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 VPN(가상사설망) 등 보안솔루션 200만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쪽으로 해외마케팅 부서가 가 있다"며 "계약은 결정됐고 세부내용 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계약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위농협으로부터 5억원 내외의 계약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 중국 등지와 농협 수주는 그 동안 공공분야의 강자로 인식돼 온 이 회사에 민간기업과 해외수출 부분의 첫 성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동종업체 시큐어소프트가 일본에 일체형 통합보안제품을 수출했다는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보안업체의 재료가 쏟아지면서 싸이버텍, 장미디어, 한국정보공학 등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 보안주의 동반상승을 이끌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