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다. 3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날 채권단회의에서 살로먼 스미스 바니(SSB)는 5,000억원 시설투자자금 지원 등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또 대출금 3조원 출자전환은 전환사채(CB) 형태로 할 것과 CB발행에 앞서 기존 주주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채권은행단은 추후 협의를 통해 최종 유동성 지원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혀있지 않은 상태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