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1:42
수정2006.04.02 01:44
충북 충주시가 제4회 충주 세계 무술축제(10월9∼15일)를 앞두고 세계 무술의 고수들을 초청,국내 무술인과의 한판 대결을 추진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시가 마련한 세계 무술 고수 대결 계획에 따르면 무술축제 개막을 보름 정도 앞둔 오는 25일께 충주체육관에서 국내 무술계를 대표하는 고수와 외국 무술인과의 대결을 갖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무술축제에 참가하는 국내 17개 무술단체 관계자 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이미 4개 단체로부터 대결 의사를 약속받은 데 이어 외국의 해당 무술팀을 상대로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대결이 추진되고 있는 무술은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태껸 대 '실라트'(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중 1개)를 비롯 △합기도 대 중국 소림무술 등이다.
충주=이계진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