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 전문투자조합 업무집행 조합원으로 기보캐피탈 등 벤처캐피탈 11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투자회사들은 이달 중으로 정보통신부와 협약을 체결, 2개월 이내에 조합결성을 완료하고 정부자금 650억원 등으로 조성되는 투자자금 1,625억원 전액을 IT분야 중소벤처기업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업무집행 조합원으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은 기보캐피탈, 넥스트벤처투자, 보광창업투자, 씨비에프기술투자, 아이퍼시픽파트너스, 와이비파트너스, 유티씨벤처, 일신창업투자, KTB네트워크, 한미창업투자, 한솔아이벤처스 등 11곳이다. 이중 기보캐피탈과 KTB네트워크 등 2개 조합은 정부자금 100억원 등 모두 250억원 규모로 결성되며 나머지 9개 조합은 정부자금 50억원을 포함해 모두 125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조합결성이 마무리 되는대로 하반기에 추가로 700억원을 활용, 민간과 공동으로 1,700억원 이상의 투자자금을 IT 중소벤처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