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임시주총서 수권자본금 4억5,000만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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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동기식 IMT-2000 사업권 획득에 따라 4일 임시주주 총회를 개최하고 일부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현재 3억주인 발행주식 총수를 4억5,000만주로 확대, 수권자본금을 늘렸다.
이에 따라 1,049개 IMT-2000 컨소시엄 주주를 대상으로 1억6,000만주 이하 범위 내에서 제3자 배정을 통한 보통주 신주를 발행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또한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 사채의 액면총액이 2,20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조항을 정관에 포함했다.
이에 대해 LG텔레콤은 "초기 출연금을 전환사채로 납부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며 "다만 향후 5년 이상의 장래에 연도별 출연금과 관련, 유연성을 가지기 위한 절차적 편의를 위해 정관에 근거를 마련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번 주총에서는 브리티시텔레콤 이상 중 한명이 이사직을 면할 경우 신임이사로 브리티시텔레콤 무선분야 아시아 태평양 이사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남용 LG텔레콤 사장은 주총 경영보고를 통해 올해 450만명 가입자를 확보하고 모두 2,00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