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정치증권시장인 포스닥(www.posdaq.co.kr)에서 종합지수는 4일 현재 2,411.00으로 전주 대비 62.59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임동원 통일부 장관 해임안 처리에 따른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반영,관련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해임건의안 관련주=남북문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지지성향을 반영하듯 해임안에 반대한 의원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당사자인 임동원 통일부 장관은 16.52% 올랐고,해임안 표결처리를 전격수용했던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42.27% 급등했다. 반면 '한·자동맹'을 성사시켜 해임안을 가결시킨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35.70%)와 자민련 이완구 총무(-40.95%)는 동반 급락하는 대조적 양상을 보였다. 또 해임안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는 6.51% 떨어졌고,김원웅 의원도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해임안 표결 직후 자민련 탈당을 선언한 '임대의원'중 배기선 의원과 송영진 의원은 하락세,송석찬 의원과 장재식 산자부 장관은 상승세를 타는 등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관심주=당정 개편을 앞두고 당대표설이 나돌고 있는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은 10.24% 상승했으며,이날 사임을 표명한 이한동 총리는 16.09% 떨어졌다. 한편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21.21% 급등,최상위권(2위)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