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증권은 미리 매수.매도 지수대를 설정한뒤 철저한 박스권 매매를 하는 시스템 펀드인 'BIG & SAFE 레인지 안정혼합형 펀드'를 개발, 5일부터 발매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는 점에 착안해 미리 정한 박스권에서 매매를 시행하는 일종의 인덱스형 펀드다. 제일투신은 종합주가지수가 당분간 500~700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550 이하에서 매수하고 610 이상에서 전량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키로 했다.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는 전체 자산의 최대 30%까지다. 주식은 KOSPI200 종목만 사게 된다. 제일투신증권은 일정한 목표수익률을 확보할 경우 주식을 전량 매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키로 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