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연을 비롯한 코스닥등록 전자파 관련주가 오름세로 전환했다. 4일 동일기연, 익스팬전자, 파워넷 등 관련주 주가는 오후 2시 32분 현재 6~8% 이상 상승했다. 전날 정보통신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다음달 22일부터 사흘동안 서울신라호텔에서 전자파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WHO의 전자파 연구책임자 M.레파촐리 박사와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전자파인체보호기준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관련종목이 단기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김병수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전자파 관련주는 과거에도 후발 단기테마로 형성해서 움직일 때 있었다"며 "특별 수혜가 있어서 라기 보다는 단기순환매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보통 강세장이나 오랜만에 나오는 상승장에서 나오는 특징중의 하나로 이런 소테마가 상승하면 테마 끝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