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이 엿새만에 크 폭 올랐다. 4일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2.91포인트, 3.49% 오른 10,772.59를 기록하며 마쳤다. 기술적 반등으로 이날 장을 시작해 한때 하락세로 접어들기도 했으나 은행주 강세의 도움으로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결국 큰 폭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미즈호 홀딩스를 비롯한 은행주들은 일본 자민당이 공공 기금의 은행부문 투입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캐논은 휴랫팩커드와 컴팩의 합병 소식이 알려지며 컴팩에 공급하는 프린터 부문의 실적 저하가 우려되며 큰 폭 하락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