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인 이토 소이치로 중의원 의원이 4일 심부전으로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이토 의원은 요미우리신문 기자 출신으로 1960년 중의원 선거에서 첫 당선된 이래 현재까지 13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1년 방위청 장관과 87년 과학기술청 장관을 역임했으며 96년 11월부터 3년7개월간 중의원 의장을 지냈다. 지난해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으로 취임했다. 장례식은 5일 오후 1시 자민당 합동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