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자동차 판매가 IMF체제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차 판매는 모두 7백39대로 IMF이후 최고치였던 7월(7백29대)보다도 10대 늘어났다. 8월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데다 휴가로 영업직원들의 실제 활동 일수가 줄어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업체별로는 BMW코리아가 2백55대로 계속 1위를 지켰으며 벤츠와 포르셰를 판매하는 한성자동차가 98대,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가 97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을 판매하는 PAG코리아 70대,도요타코리아 67대,고진모터스(폴크스바겐·아우디) 99대,포드코리아 53대,GM코리아(캐딜락·사브) 25대 등이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