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암세포 전기화학 치료기의 임상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종가는 1백80원 오른 1천7백원,거래량은 전날의 네배에 달하는 38만여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잔량도 34만여주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실적부진으로 바이오관련주들의 조정폭이 컸다며 일부 재료보유주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수익률 상위 1%인 해외주식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여전히 엔비디아와 테슬라, 알파벳A 등 대형 기술주에 몰리는 분위기다. 호실적에 주가가 오른 팰런티어테크엔 차익 실현 움직임이 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의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간) 순매수 1위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셰어즈(TSLL)는 두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테슬라는 순매수 상위 7위였다.템퍼스AI(순매수 3위), 메타플랫폼스(순매수 9위),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순매수 10위), 클라우드플레어(순매수 15위) 등 AI 관련 기술기업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양자 관련 주식으로 관심을 모은 리게티컴퓨팅은 순매수 5위였다. 해외주식 투자 고수들은 AI 기술 기반 보안기업 팰런티어테크를 가장 많이 덜어냈다. 이 종목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발표에 이날 주가가 23.99% 올랐다. 이에 일부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날 팰런티어의 일일 주가변동을 반대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팔란티어 베어(PLTD)는 순매수 4위였다. 팰런티어가 급등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할 수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대체거래소(ATS)가 열리면 짧은 시간 대량 거래가 가능한 ‘초광속 단타’ 거래인 고빈도 매매(HFT·high frequency trading)가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 거래소인 한국거래소와 거래 시간, 호가 방식 등의 차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한 종목에 복수의 가격이 형성될 수 있어서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거래에 유리한 호가를 순식간에 채가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HFT 거래가 증가하면 개인 투자자에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HFT 거래는 고속 네트워크와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서 대량 매매를 체결해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기법이다. 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종목 주가의 미세한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개인이 따라갈 수 없는 빠른 속도를 이용해 유리한 호가를 순식간에 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정규장 대비 수급이 적을 수밖에 없는 ATS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시세 차익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십 곳의 대체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은 이미 HFT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주식 거래량의 50%, 유럽 주식 거래량의 20~40%가 고빈도 거래로 추정됐다.금융위는 “복수 시장 체제에서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아라 기자
외환보유액이 환율 방어를 위한 외환당국 시장 개입의 영향 등으로 지난 한 달간 46억달러가량 감소했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1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보다 45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4월 한 달 새 59억9000만달러가 줄어든 이후 9개월 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전체 외환보유액은 2020년 6월 4107억달러 후 4년7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한은 관계자는 “금융회사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70원을 돌파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선 것이 외환보유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는 거래 기간 외환보유액이 거래 금액만큼 줄지만 만기 때 자금이 전액 환원된다”고 설명했다.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4156억달러) 세계 9위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환보유액 규모가 환율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18원60전 내린 1444원3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강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