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4일 채권자가 회사 주요자산을 경매신청한 현대페인트공업에 대해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거래소는 현대페인트 공장등 주요자산에 대한 경매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향후 영업계획이 불투명하고 경매대상 자산이 회사의 총자산 또는 영업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이 불분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현대페인트 주권은 경매신청 및 영업활동 정지사유로 유가증권 상장규정에 따라 조기상장 폐지될수도 있다고 거래소측은 밝혔다. 한편 현대페인트공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채권자인 티씨엠코리아인베스트먼츠와 케이엘인벤스트먼트제이차 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회사 주요자산인 토지 및 건물 전부에 대해 인천지방법원에 경매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특히 제조와 관련된 부동산의 경매시에는 회사존속 여부에 대한 중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