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4일 화의업체인 현대페인트의 토지와 건물 전체가 채권자인 유동화전문회사에 의해 경매신청된 만큼 조기에 상장폐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제조와 관련된 부동산이 매각될 경우에는 회사 존속여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현대페인트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거래소는 앞으로의 영업활동계획에 대해 회사측에 질의하는 동시에 5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