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5일 올해 등록된 종목 가운데 공모당시 추정된 본질가치 대비 크게 하락한 종목은 시장상황이 안정세를 찾으면 가장 먼저 적정주가 수준으로 회복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며 관심 종목을 선정했다. 디지털퍼스트, 넷웨이브, 나라엠엔디, 텔넷아이티, 풍산마이크로, STS반도체, 신세계푸드, 삼현철강, 한텔, 벨코정보통신 등이다. 이들 종목은 주가가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본질가치 대비 20% 이상 하락한 종목이다. 이들 가운데 특히 6월 이후에 등록한 종목은 공모가에서 30~40% 정도 하락한 상태다. 이 증권사 김승현 연구원은 "본질가치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1대 1.5로 가중평균한 수치로 영위하는 사업, 성장성, 시장의 관심도 등에 의해 공모당시 할인 또는 할증 발행된다"며 "공모가와 비교를 병행해 과매도 수준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반등국면에서도 본질가치 대비 낙폭이 큰 종목군이 여타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관련종목에 대한 단기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