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의 주가 상승 예상이 무너지며 하락하자 전날 상승폭을 내주며 67대로 복귀했다. 5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44분 현재 67.80으로 전날보다 1.75포인트, 2.52%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갭하락에 68.60에 출발했으나 매물이 급증하며 67.65까지 떨어진 뒤 68 이하에서 매물 압력을 받고 있는 중이다. 시장베이시스는 모처럼의 콘탱고를 뒤로하고 마이너스 0.10대의 백워데이션으로 복귀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100억원, 매도가 27억원으로 매수가 많은 상태다. 종합지수는 10포인트 이상 급락 출발한 뒤 다소 낙폭을 만회하며 550선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3% 이상 급락하고 SK텔레콤도 3% 가까이 떨어지는 등 제약과 건설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의 한 딜러는 "미국 나스닥이 1,800선이 다시 깨졌고 전날 나스닥 선물 상승과 장후반 급등에 신뢰감이 무너졌다"며 "시장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이 좀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