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연말까지 2조5천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처리해 부실여신비율을 3%대로 축소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덕훈 한빛은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해 7천억원어치의 부실자산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달 중 리먼브러더스 살로먼스미스바니 도이체방크 등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4천5백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빛은행은 이와 함께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에 9백억원, 자산관리공사에 2천6백억원어치의 부실채권을 매각하고 상각 일반매각 출자전환 회수 등을 통해 1조원어치의 부실자산을 정리키로 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