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5일 유선전화기를 통해서도 문자메시지(SMS)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리빙넷(LIVINGNET)' 서비스를 오는 11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빙넷은 일본 NTT가 서비스하고 있는 'L모드'의 한국판으로 e메일 팩스 발신번호표시(CID)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SMS는 한글 1백자,e메일은 한글 4백20자까지 송·수신할 수 있고 팩스는 한글 4백20자까지 가능하다. 인터넷 생활정보검색 서비스는 014XY망에 접속해 PC통신사업자 데이터망사업자 이동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우선 전화번호 지역정보 생활정보 전자상거래 오락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점진적으로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