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화학, 고기능성 목재 출시..금호 반도체용 전자재료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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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이 각각 고기능성 목재와 반도체용 전자재료 사업을 벌이는 등 석유화학업체들의 신사업 추진이 활발하다.
한화는 5일 목재 욕실이나 야외용 벤치,야외 조경물,원목 마루바닥재 등에 활용되는 '한화 팀버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경우 자체 건조기술로 목재의 흡수성을 개선해 뒤틀림 현상을 없앴으며 목재 표면을 불소 코팅기술로 처리,일반 목재에 비해 내열성과 표면강도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중금속이 함유된 기존 방부처리 방식과 달리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내수처리제 및 보존제를 사용,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일본 나가세 켐텍스사로부터 기술을 도입,반도체용 전자재료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 회사는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박리제(스트리퍼)와 반도체 현상액 등을 생산,국내 전자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박리제는 반도체 및 TFT-LCD 공정 중 잔류물을 제거하는 전자재료다.
연산 3천t의 생산설비를 갖춘 금호는 박리제의 연간 국내시장 규모를 약 1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