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수익성 성장성 등 기업 펀더멘털 향상에 주력하겠습니다" 제3회 한경IR대상 사이버IR상을 수상한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은 "성공적인 IR은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IR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표 사장은 특히 "SK텔레콤이 국내뿐 아니라 미국 뉴욕증시에도 상장돼 있는 만큼 사이버IR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제공의 공평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개인 투자자가 회사의 정보를 접하는데 어느 정도 제한이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은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표 사장은 "지난 상반기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가입자 및 통화시간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무선 인터넷,2.5G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신세기통신과 SK-IMT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며 "과도한 단말기 보조금이나 요금인하 등 출혈 경쟁은 지양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시장개척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초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해외 IR 로드쇼를 시작한 표 사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회사를 알리기 위한 해외 IR 로드쇼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