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간판타자 숀 그린이 유대교 명절인 `속죄의 날(Yom Kippur)'을 지키기 위해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결장한다. 42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부문 4위에 올라 있고 109타점을 기록중인 그린(타율 0.294)은 최근 짐 트레이시 감독에게 27일 하루 출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27일 샌프란시스코전은 다저스가 올 시즌 홈구장에서 벌이는 마지막 경기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다저스는 서부지구 선두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경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시카고 컵스에 2경기,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에 1경기반차로 각각 뒤져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