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6일 정례회의를 열고 콜금리를 현행 4.50%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 유동성 대출금리도 현행 4.25% 유지키로 했다. 금통위는 앞서 지난 2월, 그리고 7월과 8월 연속 두 차례 등 올들어 세 번 금리를 인하했다. 금통위는 이날 발표문에서 "경기 부진에 대응해 콜금리 목표를 미리 상당폭 인하한 데다 재정지출 확대 등 재정 정책면에서의 노력도 강화되고 있어 정책 영향 등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두 차례 콜 금리 인하후 시장금리 및 은행 여수신금리가 큰폭 하락했고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 발행이 원활히 이뤄지는 등 기업자금 조달 여건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