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을 활용한 기업 내부 감사 기법이 적극 개발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IR센터와 삼일회계법인이 주관한 기업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세미나(5일 섬유회관)에서 참석자들은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의 보급으로 모든 업무가 전산화되고 있으나 감사는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삼일회계법인 황성식 부대표는 "내부감사는 규정의 준수여부를 감사하는 준거감사에서 목표달성정도를 감사하는 성과감사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면서 ERP시스템 등을 이용해 고객부서의 성과 등을 감사할 수 있는 기법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