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더 도와 드릴 것이 없나요" 웨스틴조선호텔 비즈니스센터 스태프들이 가장 흔히 쓰는 말이다. 비즈니스센터는 고객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스틴조선호텔 고객의 80%를 차지하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각종 회의를 비롯한 주요 업무가 이 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스태프들이 하는 업무는 번역 복사 팩스보내기 등 단순업무에서부터 회의진행까지 다양하다. 한마디로 전문적인 비서업무다. 따라서 스태프들은 유창한 외국어 실력에 고객들이 요구하는 것을 재빨리 알아차리는 감각과 세심함을 갖춰야 한다. 한국은 물론 세계경제 정보와 지식도 습득하고 있다. 스태프들은 서울에서 새롭게 사업을 하기 위해 온 고객들에게 한국의 각종 무역관례와 절차 등을 설명해 준다. 일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회의를 마치고 나온 고객들의 얼굴에서 성공을 예감했을 때다. 얼마전 스태프 한 명은 싱가포르 회사의 무역 비즈니스에 결정적인 도움을 줘 그 회사의 표창장까지 받았다. 요즘은 호텔에 오면 제일 먼저 비즈니스센터에 들른 후에야 객실로 향하는 고객도 있을 정도로 소문이 퍼졌다. 비즈니스센터는 최근 4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호텔 3층에 국내 최대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각 공간마다 △LCD 프로젝터를 이용한 84인치 전자칠판 겸용 다이아몬드 스크린 △세계 각국의 회의장을 연결하는 화상회의 장비 △회의 발언자를 자동으로 클로즈업하는 회의용 카메라 △육성으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바로 소리를 녹음하는 집음용 마이크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연숙 웨스틴조선호텔 비즈니스센터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