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朱鎔基.72) 중국 총리는 오는 2003년 임기가 끝나더라도 연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벨기에를 방문중인 주 총리는 이날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너무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절대 연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총리는 1998년 총리에 임명됐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