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측근 총리.비서실장 반대 .. 민주 "민심수습 도움안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당이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에 대한 청와대측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당·청간에 미묘한 갈등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언론에 거론되는 구여권 또는 일부 대통령 측근 인사로는 민심수습이 불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은후 국정쇄신차원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 정부와 민주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과거 정부에 몸담았던 인사들은 배제해야 한다는 게 그 요지다.
우선 총리인선의 경우 일부 최고위원은 이한동 총리의 유임을 둘러싼 혼선에 대해 "총리문제는 그렇게 정리돼서는 안되는데 발상이 잘못됐다"며 청와대측을 겨냥했다.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비슷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한 고위당직자는 "비서실장은 중요한 자리로 현재 거론되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며 "전혀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참신한 인사의 발탁을 주문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