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1:50
수정2006.04.02 01:52
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0포인트 오른 62.7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벤처지수는 3.29포인트 상승한 125.46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8.64로 전날보다 0.39포인트 올랐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나스닥시장 약세에도 불구,하이닉스와 대우차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간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이틀 연속 쌍끌이에 나서 대중주 중심으로 상승종목이 확산됐다.
거래는 늘었지만 불투명한 시장상황에 불안을 느낀 매물도 적지 않게 흘러나와 지수 63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백55억원과 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백82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4백88개(상한가 13개),내린종목은 하한가 없이 1백18개를 기록했다.
개인들이 선호하는 대중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퓨쳐시스템과 시큐어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보안관련주가 강력한 테마를 형성했다.
장미디어 싸이버텍홀딩스 한국정보공학도 5% 이상 올랐다.
다음 새롬기술 등 인터넷관련주들도 활발한 개인들의 매수세로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선물=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50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20포인트 상승한 77.6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천2백21계약으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미결제약정은 2천6백73계약을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