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성 물량 賣物化..가스公 주가하락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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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물량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주간사 증권사였던 대신·한화증권의 대규모 시장조성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증시에서 가스공사는 전날보다 2백원(1.19%) 내린 1만6천5백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6월중순 2만원대를 넘기도 했으나 7월 중순 1만6천원대로 떨어진 뒤 횡보중이다.
지난 99년 공모시 주간사였던 대신·한화증권이 시장조성을 위해 사들였던 1천1백만주(14.2%)가 꾸준히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한화증권이 1백40만주를 처분한 데 이어 지난 7∼8월에는 대신증권으로부터 2백10만주를 인수한 대신생명이 81만주를 팔아치웠다.
현재 잔여물량은 대신증권 2백50만주(3.25%),대신생명 1백29만주(1.67%),한화증권 1백30만주(1.68%) 등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