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법인 다이얼패드재팬이 일본 NEC와 다이얼패드 유료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뒤 오전장 막판부터 급등, 전날보다 750원, 5.9% 오른 1만3,400원에 마감했다. 오는 10월부터 기존 다이얼패드재팬 사이트와 NEC의 ISP 자회사 '빅글로브'의 포털사이트에서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200엔의 기본요금에 기존 시내외 및 국제전화 요금의 10% 이하 수준에 통화를 제공할 예정. 국내 전례를 고려해볼 때 일본 역시 전화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큰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료서비스로 시작함으로써 현재 다이얼패드 고정비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는 효과 정도는 예상된다. 인터넷프로토콜(IP)기반 통신사업자로 나아가는 장기적 전략을 뒷받침할 만한 수익모델확립이 절실한 시점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