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CC 캐디 출신인 김은영(29)이 제2회 한빛증권클래식(총상금 1억5천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은영은 6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백37타로 2위에 3타 앞섰다. 서아람(28·칩트론)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합계 4언더파 1백40타로 2위에 랭크됐다. 이미숙(35)이 합계 3언더파로 3위,김희정(32) 송채은(29) 정일미(29·한솔CSN)가 합계 2언더파로 공동 4위다. 정일미는 선두를 달리다 10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물에 빠진 끝에 '5온2퍼팅'으로 트리플보기를 하며 이날만 4오버파를 쳤다. 강수연(25)은 합계 1언더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