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론인협회(IPI)가 한국을 언론자유 탄압 감시대상국(Watch List)에 포함시켰다. 한국의 언론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5일 내한한 IPI의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은 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PI는 지난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한국을 언론자유 탄압 감시대상국에 포함시키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프리츠 사무총장은 "IPI는 한국의 언론 탄압 상황을 1년에 두차례씩 조사해 감시대상국에 계속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