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포괄적인 경제협정 체결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할 전문가 회의를 공동 설치키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측이 오는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본-아세안 경제 장관 회의"를 갖고 전문가 회의 설치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앞두고 일본의 직접 투자가 중국에 집중되는 것을 우려한 아세안이 협정 체결을 일본에 타진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싱가포르와 내년 상반기 발효를 목표로 자유무역협정체결을 추진중이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