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7월말현재 미분양주택은 4만1천5백2가구로 지난해 7월의 6만3천3백73가구에 비해 34.5% 줄었다고 7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은 외환위기 여파가 심했던 98년 7월 11만6천4백33가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저금리 영향으로 여유자금이 부동산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는 올해에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달동안 8.1% 감소하기도 했다. 규모별 미분양주택은 전용면적 18평이하가 9천5백2가구로 1년만에 47%나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전용 18∼25.7평은 1만7천1백45가구로 36.7%,전용 25.7평초과는 1만4천8백55가구로 19% 줄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