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아는 8일 데이터베이스 구축업체인 모디아 아이티(대표 김의균)에 3억원을 출자해 지분 75%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모디아측은 모바일 컨텐츠를 통한 시너지 효과 실현을 위해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에 소재를 두고 있는 모디아 아이티의 자본금은 1억원이다.
[한경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정책에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이번 폭락을 틈타 이더리움을 매입한 정황이 전해졌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트럼프 일가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한 후 수천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축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물가를 자극하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했다.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난센에 따르면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소유한 지갑 주소는 지난 3일 이더리움을 2만1177개 추가로 매수했다. 이 주소는 지난달 이더리움이 횡보하며 약세를 보인 시기에 3억4000만달러(약 4921억원) 규모로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500만원을 반납하고 약세를 이어가 418만원 선까지 후퇴했다.트럼프 일가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등을 통해 암호화폐 기반의 대출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도 이더리움 추가 매수를 시사했다. 지난 4일 에릭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내 생각에는 지금이 이더리움을 매수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틀 후엔 “지금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하기도 했다.시장에서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토큰을 매도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이에 대해 “우리는 보유한 토큰을 매도하지 않는다”며 “최근 토
순자산 180조원의 상장지수펀드(ETF) 업계에서 수수료 인하 경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ETF 업계 ‘투톱’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선두 다툼 과정에서 총보수는 소수점 넷째자리까지 내려갔다.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투자자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다. 전문가들은 자산운용사들이 내세우는 ETF 총보수 뿐만 아니라 숨은 비용까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숨은 비용을 포함하면 수수료율이 뒤바뀌는 경우가 있는 데다 장기투자시 적은 비용 차이가 큰 수익률 차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저수수료 경쟁 반가운 투자자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7일 미국 대표지수형 ETF인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의 총보수를 연 0.0099%에서 연 0.0062%로 인하했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의 총보수를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인 연 0.0068%로 낮추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ETF 시장 점유율 1, 2위인 삼성자산운용(점유율 38.1%)과 미래에셋자산운용(35.6%)의 수수료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3월에도 월배당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연간 총보수를 0.29%에서 0.08%로 내렸다. 삼성자산운용이 구조가 비슷한 상품인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를 총보수 연 0.09%에 내놓으면서다. 2023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차전지 레버리지 ETF의 총보수를 삼성자산운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했다.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업계 최저 수수료’ 타이틀을 내걸며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은 ETF
"해진이 형이 돌아왔다. 인공지능(AI)으로 '제2 창업' 보여주길." (네이버 종목토론방에 한 누리꾼이 올린 글)공개석상에 나서길 꺼려 '은둔의 경영자'로도 불리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돌아오자 개인 투자자들 기대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그가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회사의 AI 사업에도 강한 드라이브가 걸릴 전망이어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7일 네이버는 6500원(2.8%) 내린 22만550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은 약세 마감했지만 주가는 6일까지 5거래일 연속 올라 해당 기간 상승폭이 13.73%에 달한다. 지난 5일에는 하루 사이 주가가 4.81%나 뛰었다. 이 창업자가 AI 등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해 사내 이사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진 날이다. 이날 수급을 보면 개인만 1619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5억원과 501억원 매수 우위였다.이어 7일 네이버는 '3월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이 창업자의 사내이사 선임과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기로 전날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창업자의 복귀가 공식화된 것이다.이 창업자는 2017년 의장 자리에서 내려온 뒤 해외 사업에 몰두해 왔다. 하지만 최근 챗GPT와 딥시크 등 글로벌 AI의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위기감을 느껴 '전면 등판'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창업자는 앞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 나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등 AI 관련 적극 행보를 보인 바 있다.이 창업자는 특히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해 왔다. 소버린 AI는 자주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역량을 뜻한다. 딥시크 출현 이후